닉슨샘과 공부한 후에 바로 그 주에 시험 봤는데 140점이 나왔습니다.

우선, 취업을 준비하려고 토익스피킹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. 그러다가 주변 친구들이 닉슨샘과 공부하고 다들 좋은 점수를 맞았다고 추천해 줘서 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.
일단, 수업을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거의 실패할 수 없는 커리큘럼 이였습니다. 일단 2주동안 파트별로 1회독이 끝나는데, 선생님이 엄청 꼼꼼하게 체크 해주십니다.
사실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거의 맨 끝에 줄에서 들었는데, 선생님이 소리가 잘 안들릴 수도 있어요. 라고 했는데, 잘 안들리기는 커녕 목소리가 엄청 크셔서 엄청 잘들렸습니다. 심지어 실수로 헤드셋 끼고있는데도 선명하게 들리던데요?
특히 목소리에 업 앤 다운이 좋으셔서 중요한 부분이 엄청 귀에 쏙쏙 박히더라구요. 그리고 수업중에 중요한건 중요하다, 꼭 외워야 한다, 이건 사실 필요 없는데 그냥 영어 공부 더 하라고 넣은 것이다. 라고 하나하나 잘 짚어주셔서 군더더기 없이 공부하기 좋은 수업이였습니다.
어려운 파트 하기 전날엔 꼭 마음의 준비를 해오라고 얘기를 해주셨습니다. 그래서 그런 날엔 조금 더 열심히 들을 수 있었고, 어려운 파트 할때는 지겹지 않게 재미있는 이야기 및 선생님이 경험한 내용들을 설명에 비춰서 흥미를 잃지 않게 가르쳐주셨습니다.
그리고 선생님이 되게 순수하신 것 같았습니다. 자기보다 학생들을 먼저 생각해주시고, 뭔가 자기 시간 희생해서 하나라도 더 해주시려고 하시고, 다음 수업이 있어서 질문 못 받을 때도 꼭 단톡방에 “질문 하시려고 했으면 갠톡으로 남겨주세요” 라고 하면서 본인을 120프로 희생하려고 하시는 모습을 여러번 보았습니다.
시험 보기 전날에 주의해야 할 것들과 외워야 할 치트키들 그리고 마지막 팁들을 알려주시는데, 그게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. 운 좋게 거기서 시험 문제가 다나왔습니다. 정말 깔끔하고 쌈박한 수업이였습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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